[기타]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7-05-09
본문
황태연 · 김종록 지음 | 김영사 | 2015
근대 문명을 촉발시킨 계몽주의의 핵심은 공자사상이었다.
18세기 유럽 지식인을 매료하고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태동을 이끈 사상적 뿌리, 21세기의 대안 사상으로 주목 받는 새로운 공자, 새로운 패치워크 문명론을 만난다.
일찍이 유럽에 불었던 동아시아 문명의 열풍은 14세기 르네상스의 물적 토대가 되었고, 공자사상은 18세기 계몽주의의 정신적 토대가 되어 동양 선비문화의 복사판인 로코코 문화를 꽃피운다. 기독교를 전하려 중국에 왔다가 오히려 공자의 매력에 빠져 돌아간 유럽인들. 볼테르, 라이프니츠, 루소, 흄, 애덤 스미스 등 18세기 최고의 지식인들이 숭배했던 공자. 그들은 왜 동아시아 공자사상으로 근대 유럽을 개화하려 애썼는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태동에 공자가 어떻게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었는가? 18세기 당시 세계 최고의 경제력과 문명을 자랑했던 중국과 조선. 그들은 어째서 개화기에 참패를 당하고 서구 콤플렉스의 깊은 늪에 빠지게 되었는가? 공자사상과 ‘패치워크 문명론’ 에 그 답이 있다.
[한겨레신문] 공자가 유럽 시민혁명의 어머니라고? ▶